목록원데이 독일어 (6)
Build Bridges, Not Walls

유튜브가 엄청나게 성장하면서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편하게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덩달아 외국어를 공부하기에도 정말 좋은 환경이 되었는데, 독일어 공부를 하고싶을 때 가볍게 볼 수 있는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다. 1. MrWissen2go 바로가기 정치, 사회 분야의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채널. 피상적인 정보나열이 아닌 상대적으로 잘 조직화된 정보를 다룬다. 실제 채널 운영자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발음도 정확해서 자막이 잘 맞는 편이고 발표할 때 쓰기에 적합한 표현이 많이 나온다. 2. Auf Klo 바로가기 화장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컨셉의 토크쇼다. 보통 사회에서 소외되거나, 혹은 '특이'하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게스트로 나온다. 폭넓은 주제에 대한 ..
etwas steht auf dem Spiel ~가 위태롭다 Er redet immer hinter meinem Rücken. 걔 맨날 내 뒷담화 해. Ja, ich weiß. Deswegen steht sein Ruf auf dem Spiel. 알아. 그래서 걔 평판이 위태위태해. der Ruf 명성, 평판 hinter dem Rücken reden 뒷담화하다 영어로 at stake, on the line 처럼 위태롭거나 위험에 처해있는 느낌!

가끔은 내가 공부하고 있는 독일어가, 머리 싸매고 열심히 외우고 있는 이 단어들이 죽어있는 언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리 많은 단어와 숙어를 알고 있다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들은 따로 있었으니까. 막상 어떤 말을 뱉으려고 보면, 그 순간에 적합한 단어들을 떠올릴 수 없었다. 한 번은 독일인 친구가 내게 '너무 어려운 말을 쓰지 말라'고 한 적이 있었다. 난 몰랐어 그 말이 어려운 말인지....ㅎ.... 아는게 있어야 구분도 하고 그러지.....ㅎㅎ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친구의 그런 반응이 당연했다. 왜???? 나는 신문기사들로 공부를 해왔으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기사에 있는 단어들과 문장형태로 말을 하지는 않으니까. 친구들이랑 낄낄거리면서 쓸 수 있는 단어들은 분명 아니었을 거다..

변하드라구...... 언어를 공부하다보면 사실 여러번 권태기가 찾아온다. 초중급까지는 어휘와 문법에 집중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공부하기 바쁜데, 그 이상으로 가게 되면 언어가 나에게 얼마나 '자연스러워'지느냐의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얼마나 자주 그 언어에 노출되고, 나 자신이 듣고 말하기에도 자연스러워지느냐. 더이상 눈에 띄는 발전이 없는 단계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독일어에 대한 열정도 관심도 그만큼 사그라들게 된다. 이 시기에 나름대로 독일어를 다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았다. 개인적으로 언어는 궁극의 목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디테일한 문법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에는 더이상 흥미가 생기지 ..

어느 언어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독일어가 초급을 완전히 벗어나 중급-중상급으로 가게되면 그때부터는 '뉘앙스'의 싸움이다. '밥을 먹는다'와 '식사를 한다'는 느낌이 다른 것처럼, 같은 의미일지라도 어떤 상황에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언어가 상황에 알맞게 섞이게 된다. 때문에 이 뉘앙스에 신경을 써야하는 단계는, '외국인 티'를 벗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네이버 독일어 사전을 많이 이용하는데, 사전에 나와있는 단어를 독일어 문장에 그대로 대입해보면, 뭔가 어색하고 맞지 않는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엔 의역이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하다보면 종종 독일어 문장 자체의 의미가 조금씩 왜곡되는 경험을 한다. 독일어를 공부할 때 사전 사용에 있어서 내가 가..

오늘은 독일어 어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어플 Wort des Tages 를 추천하려고 한다. Wort des Tages는 독일어로 '오늘의 단어'라는 뜻! 어플의 이름과 딱 맞게, 하루하루 그날의 단어를 1개씩 알려주는데, 이 좋은 서비스가 무료다. Wort des Tages 어플 첫 화면 어플을 실행하면 보이는 첫 화면이다. 이렇게 그날의 단어가 하나가 나와있고, 독일어로 단어의 뜻이 설명Erklärung 되어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예문Beispielsatz이 함께 나와있는 것인데, 단어 위에 있는 헤드폰 모양 단추를 클릭하면 원어민이 직접 단어와 예문을 또박또박 읽어준다. 단어는 상단의 > < 버튼을 눌러 날짜별로 볼 수 있고, 오늘을 기준으로 30일 전 단..